에도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서, 도쿄 내에서도 손꼽히는 별장지였습니다. 스미다 강(隅田川)을 따라 늘어 서있던 별장들은, 산조 사네토미(三条実美), 야마다 마사쯔네(山田容常), 아리마 라이세키(有馬頼戚) 등의 조정관리, 영주 등 쟁쟁한 인물들이 거주했던 고급 지역이었습니다. 특히, 산조 사네토미(三条実美)가 병으로 누워있을 때에는, 메이지 천황이 그의 병석을 문병하려고 행차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근래에는 「일본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박학다재한, 약초 학자로서의 본업뿐만 아니라, 의학자, 소설가, 그리고 극작가로도 활동한 「히라가 겐나이(平賀源内)」의 묘가 안치되었는데, 과거 총천사(総泉寺) 부지의 일부가 그의 묘지입니다. 그 밖에, 요곡(謡曲: 일본 전통 예능곡)인 「스미다 강(隅田川)」으로 유명한 미요키니(妙亀尼) 비구승을 기리는 묘구총(妙亀塚)과 에도 6대 지장상 중 하나인 지장보살좌상(地蔵菩薩座像), 신요시와라(新吉原)와 미우라야(三浦屋)의 최고 기녀인 타카오 다유(高尾太夫)의 묘가 있는 춘경원(春慶院)등이 있으며, 일본 최초의 배우 양성소가 있던 장소도 바로 상가 앞에 있습니다.
인접한 타마히메이나리 신사(玉姫稲荷神社)의 명칭은, 카마쿠라 시대의 무장 닛타 요시사다(新田義貞)가 전승 기원을 올릴 때, 옥석을 넣은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타마히메이나리 신사를 중심으로 매년, 봄에는 「또각또각 구두 도시」, 가을에는 「구두의 은혜 축제 도시」라고 하는 바자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칠석 맞이 축제: 도쿄 올림픽(1964년)의 개최를 기념하는 분위기가 칠석 맞이 축제의 장식에도 엿보인다.